미국 대한정, 국궁축제 성황리에 마쳐
2003년부터 김헌구 사두가 기획, 주관한 미국국궁축제

지난 9월 28일 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밸리센터(Valley Center)에 위치한 전통활터 대한정(사두 김헌구)이 주최·주관한 「2024 12th U.S. Kuk Gung Festival(제12회 미국 국궁축제)」 가 성황리에 마쳤다. 2일간에 걸친 국궁축제에서는 한국전통 활쏘기 기본교육, 체험, 풍물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근사와 원사(145m) 경기가 열렸다. 미국에서 전해온 소식 전문을 전재한다.(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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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국궁축제를 마치고

2003년부터 국궁을 이곳 미국의 San Diego에서 관심있는 분들에게 가르쳐 오다가 2012년 10월 초(개천절을 기준으로)에 국궁축제라는 명칭으로 해온 행사가 금년으로 12회를 맞았다.

10월 초는 이곳 사람들에겐 바쁜 일정들이 많아 행사를 9월 마지막 주말 토. 일요일에 행사를 개최해 온지가 벌써  5년이 넘는다.
 

△ 김헌구 사두(미국 대한정)

 
축제 준비를 위해 해마다 반복되는 사대와 무겁터의 풀을 베기,  땅을 고르기, 풍향계를 새것으로 갈아 달기, 관혁을 새로 칠하기, 행사에 쓸 물건들 준비하기, 식사준비하기, 공연과 시연 참가자들에게 줄 국회국원의  인증서 준비하기 등으로 근 2주간을 바쁘게 지냈다.

이번 축제에 San Deigo 풍물공연단과 태권도 시범단, 국궁 수련자들이 시연과 공연을 하였다, 국궁수련자들도 여러 사정으로 참석 못한 분들이 많았으나 그런대로   행사를 치르고 나니 짓 눌렸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 졌다.

이곳 미국 땅에서 21년간 하여온 국궁 보급 활동이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 일을 자비를 들여 해오고 있다.

2024년 9월 29일
미국 대한정 김헌구

 

△ 애기살(편전) 쏘기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