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도 마시란 해변 활쏘기 한마당 마쳐

입력 : 23.08.21 17:13|수정 : 23.08.21 17:13|국궁신문|댓글 0
인천 용유도 마시란 해변 전통활쏘기 한마당 마쳐

(사)온깍지협회 인천지부는 지난 8월 19일(토) 인천공항 옆 작은 섬인 용유도 바닷가에서 제7회 인천 전통 활쏘기 한마당을 열었다. 

오전 10에 마시란 바닷가에 모인 온깍지 한량들은 각궁을 얹고 대회 준비를 하였다.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박순선 인천지부장이 개회사를 하였고, 정진명 협회장, 최송기 동문회두, 정만진 학소대 사백이 돌아가며 축사를 했다.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정순 경기가 시작되었다. 150미터 밖에 세운 솔포를 향해 전복과 한복을 갖춰입은 한량들이 각궁과 죽시로 활을 내기 시작했다. 바닷가에 놀러온 시민들과 대회장 바로 옆 용신당에서 제사를 올리러 온 사람들의 눈길이 일제히 한량들을 향했다. 
 

이날 3순 경기를 마치고 수상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1위 : 박재영
2위 : 안현호 정만진
3위 : 최병국 오상훈 김현진
복식상 : 오상훈 최은영
궁체상 : 이호중

온깍지협회 대회의 궁체상은 특별하다. 가장 영광스려운 상이고, 그런 까닭에 그날 한지 전지에 붓글씨로 쓴 획지를 부상으로 받는다. 용(龍) 자의 꼬리가 가리킨 사람은 당진 국수정의 이호중 접장으로, 이날 퉁방울 장수놀이를 한다며 수상자에게 먹으로 안경을 그리고, 막 밀려든 바닷물에 풍덩 던져넣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이날 이호중 접장은 얼굴에 먹으로 안경을 쓴 채 바닷물에 풍덩 빠졌다. 
 

 

이날은 오랜만에 5미터짜리 거기까지 돌아갔다. 장족한량은 일일이 화살이 떨어진 위치를 가리키며 춤을 추었다. 전통 활쏘기의 모습이 제대로 살아난  활쏘기가 인천의 한적한 바닷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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