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시지 영집궁시박물관 기증

입력 : 21.06.17 15:48|수정 : 21.07.27 15:48|국궁신문|댓글 0
1920년대 서울지역 편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

1920년대 무학정 시지 영집궁시박물관에 기증
1920년대 서울지역 편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은 1920년대 열린 「고양 무학정 자정 편사」 기록인 시지 4점을 당시 시지에 기록된 최완규 선사(善射)의 손자인 최준원 씨로 부터 기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영집궁시박물관에 기증된 자료는 1920년대에 고양 무학정에서 열린 자정 편사 기록인 시지이며, 1924년 4월 편사시지 2점과 1925년 편사시지 1점, 1927년 편사지시 1점이며, 가로 60-세로 102 센티미터 크기의 화선지로 제작되어 있다.
 
시지 기증자 최준원(왼쪽)씨와 유세현 영집궁시박물관장(오른쪽)
 
시지를 보관하고 있는 최준원 씨는 무학정 자정 편사에서 장원을 하여 시지를 받은 최완규(崔完圭, 1903-1943) 선사(善射)의 손자다. 또한 최준원 씨의 조부에 이어 선친인 최희련(崔凞鍊, 1924-2017) 선사(善射)도 석호정에서 활동하였다고 전한다. 시지는 3대에 걸쳐 귀하게 보관해 오던 것으로 이번에 궁시박물관에 국궁발전을 위한 자료 활용을 위해 기꺼이 기증을 했다고 한다.
 
영집궁시박물관은 "기증 자료를 통해 1920년대 편사 경기의 형태, 기록의 형식은 물론 당시 활꾼들의 시수와 장원에게 시지를 주는 풍습 등 전통활쏘기 문화의 한 단면을 생생하게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지에 기록된 고양 무학정(당시 사두 이종길)은 1929년 발간된 조선의 궁술 간행발기인 명단에 여덟 번째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행정구역상 고양군 한지면에 속했으나 현재 위치는 서울시 성동구 상왕십리2동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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