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 시도

입력 : 21.06.15 12:55|수정 : 21.07.28 12:55|국궁신문|댓글 0
국궁신문 공식집계 74.6미터로 최고 기록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 시도
국궁신문 공식집계 74.6미터로 최고 기록
 
지난 일요일인 6월 13일 부산 사직정에서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이 있었으며, 다양한 데이터 획득과 국궁신문 공식집계 최고 비거리(74.6미터)를 기록하였다.
 
실증시험에 사용된 화살은 지난 2017년 파주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 국가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조교)에서 각종 사료를 기초하여 복원한 2자 8치 길이의 육량전(약 8냥: 촉중량 6냥, 살대2냥)이다. 사료인 오주연문장전사고와 정유각집에는 육량전에 대해 ‘鏃重六兩(촉중육량), 촉 중량이 6냥’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은 지난 해 부터 육량궁 사법인 정사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육량전 쏘기를 해오던 사직정 장상수 사범이 했으며, 활의 세기별 비거리를 측정하여 의미있는 데이터를 얻었다.  
 
실증시험에는 53파운드(현무궁 특장궁)와 80파운드(제일궁 장궁) 세기 활을 이용했으며, 화살을 당기는 길이마다 활세기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파운드를 측정, 표시 해두고 활의 세기에 맞춰서 육량전 쏘기를 하여 비거리 데이터를 기록하였다. 
 
즉, 53파운드 활을 이용하여 30~80 파운드에 해당하는 활시위를 당겨 활쏘기를 하였으며, 90파운드 이상에 해당하는 활의 세기는 80파운드 활을 이용하여 육량전 쏘기를 진행했다. 통계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활의 세기는 10파운드 단위로 증가하면서 육량전 쏘기가 진행되었으며, 110 파운드 까지 실제 데이터를 얻었다. 
 
 
아울러 반복적인 육량전 쏘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아홉(9) 구간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시험이 어려운 120파운드 이상의 가상 비거리를 추세선 함수를 통해 간접적으로 계산했으며, 이러한 시험결과 100미터 이상의 비거리를 얻으려면 현재 사용하는 개량궁 기준으로 약 150 파운드에 이르러야 하는 잠정 결론을 얻었다. 육량전 쏘기에 적합한 제대로 된 육량궁 복원이 없는 한 현재 이상의 데이터를 얻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을 한 장상수 사범(부산 사직정)은 지난 2015년 전주 천양정에서 열린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하였으며, 현재 7단으로 부산시 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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