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집궁시박물관, 명궁 심재관 展 개막

입력 : 21.05.17 20:01|수정 : 21.05.23 20:01|국궁신문|댓글 0
흑각궁 등 1970년대 활 풍속사 볼 수 있어

흑각궁 등 1970년대 활 풍속사 볼 수 있어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유세현 관장)은 지난 5월 15일 2021 기획 전시인 『명궁 심재관 展』을 개막했다.

이날 열린 전시회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최고의 궁술 실력으로 전국 명성을 얻은 해암 심재관의 궁시 유품 전시를 통해 당시의 활터문화를 조명하고 활쏘기를 계승해 온 궁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기획되었다.

오후 2시부터 김상일 접장(안양정, 전통활쏘기연구회장)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환영사(유세현 관장) △축사(심재갑 교수, 심재관 사촌동생) △축사(심희덕 여사, 심재관 네째딸) △전시회 소개(김기훈, 사법고전연구소) △축사(신동술, 심재관의 제자, 황학정) △내빈소개 △테이프 컷팅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해암 심재관 명궁 가족으로 4명이 참석하였으며, 4촌 동생인 심재갑 교수는 축사에서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전시회 개최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넷째 딸인 심희덕 여사는 활쏘기 대회가 있는 날은 어머님이 ‘미역국도 안 끓이고, 달걀도 깨지 않았다며’ 생전 아버님의 활쏘기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지난 날을 회고하였다.

심재관 명궁(1922-2012)은 어려서 부터 외조부와 선친의 영향으로 활을 배웠으며, 인천 서무정과 무덕정, 부천 성무정 등에서 활동하며 전국명성을 얻었다. 또한 서울 황학정, 청주 우암정 등 전국의 많은 활터에서 초청사범으로 활동하며 사풍 진작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심재관 명궁은 대한궁도협회 승단제도 도입이후 최초로 9단에 올랐으며, 전국대회에서 수십 차례 입상하였다. 현재 대한궁도협회 발간 명궁록 1번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70년 대 사용하던 심재관 명궁의 흑각궁을 비롯하여 활과 화살 그리고 촉돌이 등 다양한 궁시와 시지를 비롯한 각종 사진, 서지 자료 등 유품 30여종을 보며 당시의 활풍속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이번에 전시된 각종 자료와 심재관의 활쏘기에 관한 글을 더해 40쪽 분량의 <명궁 심재관 展> 도록을 출판하였다.

전시회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파주시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을 방문하면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 전시기간 : 2021. 5. 15.∼10. 31.
△ 전시장소 : 영집궁시박물관
△ 인터넷주소: www.arrow.or.kr
△ 전시후원 : 경기도 /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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