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전통스포츠보급 대학생동아리 궁도교실’이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열려 화제이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궁도 교실이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스포츠를 여성전문인을 지향하는 여대생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달간 총 10회의 전문 프로그램에 의해 기초부터 궁도를 배운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궁도교실은 동덕여자대학교 체육학과(학과장 이용현 교수)의 김창선 교수와 백승용 수락정 지도자가 약 한달 동안(2019.12.30-2020.01.30) 동덕여자대학교 동인관(체육관)에서 재학생 희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씩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30일 교육 첫날에는 총 2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대한체육회에서 제작한 국궁교본의 영상교육으로부터 줌손 잡는 법, 빈활 당기는 방법 및 기본자세 연습까지 진행하였다.
동덕여대에는 국궁동아리 비전(飛箭)(회장, 일본어과 유정아)이 2015년에 창립되어 현재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11월 2일 개최된 제5회 육군사관학교장旗 전국대학생국궁대회에서 단체전 근사(60m)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하여 우승기를 거머졌다. 또한 11월 16일에 개최된 제1회 서울권여자대학교 국궁동아리 친선 교류전에서 개인전 근사(60m)와 개인전 정규사(145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통의 국궁동아리이다.
이처럼 동덕여대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국궁 보급에 노력함으로서 궁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고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여성 궁도인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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