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사의 역사와 전망 세미나 마쳐

입력 : 17.12.11 11:22|수정 : 20.08.29 11:22|국궁신문|댓글 0
인천월미문화관에서 3개 단체 연합세미나

국궁포럼(회장 김상일) 주최로 12월 9일 1시부터 인천광역시 월미문화관에서 열린 한국의 전통 활쏘기 놀이 ‘편사의 역사와 전망’ 세미나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편사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국궁문화연구회, 온깍지궁사회, (사)인천전통편사놀이보존회 3개 단체에서 주관하고, 국궁신문, 오동국악예술학원, 활백일장계승회, 이유기획에서 후원한 행사이다.

1시부터 김영호 접장(서울 화랑정)의 진행으로 내빈소개에 이어 한창희 회장(국궁문화연구회)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이번 세미나가 전통활쏘기의 종합예술문화의 집합체인 편사를 주제로 세미나가 처음 열리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국궁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뒤이어 6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첫 번째로 김기훈 교수(화랑정, 육사명예교수)의 '편사연구의 의의와 과제'에서 편사는 현대국궁경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자생적인 활쏘기문화로 민속문화로서의 높은 가치가 있고 관광문화자원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편사의 의의와 발전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여영애 인천전통편사보존회장은 '인천전통편사놀이 의식과정'을 발표했으며, 31년 집궁이력과 국악인으로 41년 편사 국악분야 참여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인천편사의 다양하고 귀중한 편사의 속 내용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번째로 나선 박순선 접장(인천 연무정 교장)은  '자료로 보는 인천전통편사'를 발표하였는데 주로 연무정에서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는 70년대 자료중 편사시지와 사통과 답통을 소개하며 당시의 편사 풍속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서 문화재 조사위원으로 활동경험을 갖고 있는 정재성 전 교수는 ‘인천편사의 전통성 검토’를 주제로 인천편사가 문화재지정 조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인천편사의 전통성 확보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4건의 주제발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잠깐 휴식을 가진 뒤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건호 접장(국궁신문 대표)이 지난 2016년 <국궁논문집9>에 발표된 ‘편사음악 고찰’을 통해 편사에서 사용된 악기와 음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 마지막 주제인 '단체전 띠에 남은 서울 편사의 자취'를 정진명 접장(온깍지궁사회)이 발표했으며, 현재의 국궁경기 단체전에 구성된 5명은 해방 전에 전조선궁술대회를 할 때 만들어진 관습으로 서울지역의 편사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발표자와 참여자간의 대담이 이어진 토론은 김상일 회장(국궁포럼)이 진행했으며, 편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많은 담론들이 쏟아졌다. 열기 가득한 토론은 저녁 6시경에 모두 마쳤다.

이번에 개최된 세미나는 전통활쏘기의 정체성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편사를 주제로 최초로 열린 학술적 행사로 다양한 담론이 논의되어 향후 편사에 대한 후속적인 연구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궁포럼 관계자 및 발표자료 프리젠테이션 진행을 맡은 현승환(연천목궁, 전통실전활쏘기) 접장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사회 김영호/인사 한창희 국궁문화연구회장


김기훈/여영애


박순선/정재성


이건호/정진명


토론 진행 국궁포럼 김상일 회장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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