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오는 8월 26일(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부천활박물관'에서 ’근사(近射) 사법 및 교육방법 워크샵‘이 열릴 예정이다.

워크샵은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4건의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발표가 끝나면 2부에서는 지정 토론을 비롯하여 형식의 구애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토론회 형식의 종합토론이 열린 예정이다.

근사(近射)는 주로 활터 밖에서 이루어져 왔으며, 2007년 세계민족궁축전을 계기로 해외활쏘기와 교류하면서 많은 궁사들에겐 익숙한 활쏘기로 야외 국궁체험장이나 실내활쏘기를 비롯하여 필드아처리를 즐기는 궁사들이 늘어나면서 근래에는 많은 동호인이 즐기는 분야가 되었다.

또한 전통 국궁이 학교 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근사에 관한 체계적인 사법과 지도교안이 요구되고 있는바 이번 워크샵은 국궁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튼 국궁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궁사들이 참여해 근사(近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토론되고 논의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武士內外】

근사(近射) 사법 및 교육 방법 워크샵

장소 : 경기도 부천시 부천활박물관
일시 : 2017년 8월 26일 (토)  오후 2시 - 6시
주관 : 국궁문화연구회
후원 : 부천활박물관/실전활쏘기협회

모시는 글

국궁은 현존하는 세계 활쏘기 중에서 가장 원거리 과녁을 사용하는 활쏘기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지니고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류 활쏘기의 주변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근거리 과녁 활쏘기 즉 근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져 왔습니다.

그 이유는 근사가 주류인 해외전통 활쏘기와 접할 기회가 많게 되었고, 실내에서 국궁을 소개하거나 혹은 야외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에 근사 과녁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사에 대한 관심과 시행은 개인 혹은 일부 단체에 의하여 산발적으로 전개되어 왔을 뿐, 그 사법이나 교육 방법 등에 관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되어 본 적이 없습니다.

본 워크샵은 그동안 소수 그룹들에 의하여 분산적으로 전개되고 축적되어 온 경험들을 우리 국궁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정하고 집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인식과 함께, 이런 경험을 토대로 보다 더 효과적인 사법과 교육 방법을 발전시켜나가는 길을 토론해 보자는 생각 하에 기획된 것입니다.

미미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번 위크샵이 아직도 극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는 근사 사법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쁘기 한량없겠습니다.

아울러 워크샵 공간을 선뜻 허락해 주신 부천 활박물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궁문화연구회 회장 한창희

워크샵 세부 계획(안)

▴인사말 : 국궁문화연구회장 한창희

▴1부 :  주제 발표  14:00 - 16:00
 사회 :  김상일 (안양정)

1. 왜 근사가 우리에게 문제인가?
  김기훈 (화랑정, 육사 명예교수)

2. 실전 활쏘기 협회의 활동과 전망
  현중순 (연천 목궁장, 실전 활쏘기 협회 회장)

3. 대학 국궁 교육과 근사
  정재성 (전 영산대학교 교수)

4. 근사 사법과 원사 사법의 비교 검토
  한창수 (대전 회덕정)

중간 휴식

▴2부 : 종합 토론 16:30 - 18:00
 사회 :  이건호 (국궁신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