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비인면에 있는 신광용 접장이 고희(古稀)를 기념하면서 각 기능별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기사를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희는 70세(칠순, 七順), 또는 70세에 이른 것을 축하하는 의례. 희수(稀壽)라고도 한다. 중국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한 말이다.

올해, 칠순을 맞은 신광용 접장은 1991년도 집궁했으며, 충남 아산의 온양에서 열린 이순신장군탄신일축제에서 마상 활쏘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 말타고 활쏘는 기사를 접했다고 한다. 전통무관의 복식은 물론 조선시대 양반계층 복식과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에 있는 수렵도의 기마인물 복식을 착용하고 촬영한 화보를 소개한다.

조미식 조우관 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