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신문

입력 : 14.10.09 15:14|수정 : 14.10.22 15:14|국궁신문|댓글 0

인천편사를 공연 프로그램으로 재구성

인천전통편사놀이보존회(회장 여영애)와 인천시궁도협회(회장 김사연) 회원들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도호부청사 마당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기원 활쏘기 연희마당을 열었다.

공연무대

이 행사는 편장·종띠·한량·획관·획창·대기·단기·국악인(창·삼현육각) 등이 출연해 인천전통편사놀이의 각 과정을 단시간에 일목요연하게 펼쳐 아시아경기대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인천시 문화재과의 제안에 따라 마련되었다.

출연진

첫날 행사 시작에 앞서 김사연 협회장과 여영애 편사보존회장의 촛불점화가 있었고 둘째 날엔 김경집 인천시문화재과장이, 셋째 날엔 손은준(서무정 ), 김기호(연무정), 허도병(승기정) 사두가 점화를 했다.

남수정 신성철 사두는 과녁 안전 보호막과 대기 등 소품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공연 1막은 ①맞이 길놀이 비나리, ②좌부침상, ③종띠 체계 기공 큰절, ④종띠 초순 활쏘기, ⑤편장 초순 활쏘기, ⑥국악신동 개인놀이 공연, ⑦한량 초순 활쏘기(관객이 지화자 소리 배우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2막은 ①편장 재순 활쏘기, ②경기민요 공연(창부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③종띠 받침 재순 활쏘기, ④서도민요 공연(풍구타령. 연평도난봉가. 사설난봉가)로 진행되었다.

3막은 ①편장 삼순 활쏘기, ②경기민요 공연(오봉산타령. 밀양아리랑. 군밤타령) ③종띠받침 삼순 활쏘기, ④경기민요 공연(노랫가락 태평가), ⑤성적발표 획지불림, ⑥배웅 뒷풀이-경기민요(청춘가 창부타령 경복궁타령)으로 끝을 맺었다.

공연의 사회는 여영애 회장과 엄지(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가 맡았다.

편사는 동편과 서편으로 구성하였으며, 동편의 편장은 정충섭(서무정), 종띠는 황운학(남호정), 한량은 배순옥(연무정), 획관은 봉승수(남수정), 획창은 정삼룡(남수정), 대기는 조윤휘(현무정)가 맡았다.

서편의 편장은 류춘근(승기정), 종띠는 전용훈(무덕정), 한량은 서인자(청룡정), 획관은 김석창(연수정), 획창은 이용설(남수정), 대기는 오진석(구월정)이 맡았다.

동편 단기는 배민호(만수고 학생), 서편단기는 김동휘(만수고 학생)이 맡았고 궁시체험 사범은 구이회(청룡정)와 전칠석(청룡정)이 맡는 등 모든 단역을 인천 10개정에서 추천받은 사원들이 맡았다.

여 회장은 “전통편사놀이를 무대공연으로 연출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사연 협회장은 “장안편사놀이·전주대사습놀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활축제의 하나인 인천전통편사놀이를 후손대대로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궁도발전의 초석이 되는 길”이라며 3일간 행사장을 찾으며 협회 대의원·이사와 시 대표선수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날 공연은 시청자위원회 전 위원장이었던 김사연 협회장이 지역 케이블 TV 취재를 요청해 남인천방송과 티브로드인천방송에 방영되었다.

김사연(인천시 궁도협회장)

김사연(협회장),여영애(회장)/이광호(승기정 부사두)

손은준(서무정) 김기호(연무정)/허도병(승기정) 사두 점화

김경집 인천시문화재과장, 점화 후 인사/김사연 협회장 무대인사

무대 사회(엄지)

서 편장 류춘근, 종띠 전용훈/동 편장 정충섭, 종띠 황운학

단체내빈

구이회, 전칠석 사범 시범/전영란 공연

편장, 종띠

여영애 회장 인터뷰

종띠 전용훈/황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