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금)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한빛아파트 잔디광장에서 초등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활쏘기-국궁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국궁체험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개최한 '여름등산학교'의 한 과정으로 국궁동호회인 비학정(사두 문상래)이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여름등산학교 강사 10여명과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하늘 높이 화살을 보내고 즐거워하는 등 우리민족의 전통활쏘기를 익히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국궁체험 행사는 비학정 회원으로 구성된 전통활쏘기 시연단의 활쏘기 시범을 시작으로 5개 과정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익히는 순서로 구성되어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시위에 화살을 매겨 활을 힘껏 당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즐거운 표정이었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활쏘기 설명회 코너에서는 영화 '최종 병기 활'의 영향 때문인지 애기살(편전)에 대한 관심이 커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통활쏘기인 국궁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무예이자 민족문화이다. 어린인들이 마음껏 활쏘기를 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1과정-전통활쏘기 시연회

제2과정-전통활쏘기 '달대쏘기'

 제3과정-활쏘기 체험

제3과정-활쏘기 체험

제4과정-우리활 알아보기

제5과정-투호놀이

화살주워오기-연전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