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활쏘기에서 호흡은 어떻게 하나?
거궁부터 살당김에서 발시까지의 호흡법은
활쏘기에서 호흡은 어떻게 하나? 거궁부터 살당김에서 발시까지의 호흡법은 활쏘기에서 사법 논쟁은 다양하며 활터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사법 논쟁은 옳고 그름을 떠나 더 나은 활쏘기를 향한 궁사들의 지속적인 공부의 모습이며, 반구저기(反求諸己)를 실천하는 행동으로 보여진다. 지난 2022년 국궁신문에서 운영하는 밴드에서 「활쏘기 호흡에 관한 설문」을 시행한 적이 있다. 설문 문항의 단순함과 참여자가 많지 않아 통계의 유효성이 정확하다 할 수 없지만 결과의 유형은 나름 흥미롭게 나타났다. 활쏘기를 하는 궁사들의 호흡법에 관한 설문결과는 절대기준의 옳고 그름보다는 '건강에 좋은가? 시수에 유리한가? ' 등을 고려한 궁사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조사되었다. 설
국궁신문2023-09-01
양평정의 독특한 신사 교육과 그 의미의 발견
주시안과 주손이 일치하는 동측지배가 시수에 유리
양평정의 독특한 신사 교육과 그 의미의 발견 주시안과 주손이 일치하는 동측지배가 시수에 유리 [경기도 양평군 양평정 전경] 양평정의 독특한 신사 교육과 그 의미의 발견 김기훈(육사 명예 교수) 아무리 장소가 넓고 시설 환경이 좋아도 방문하는 이들이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느끼면 발걸음이 멀어지게 마련이다. 양평정과 인연을 맺은 후에 지난 몇 년간 일이 있으면 꼭 찾게 된 것은 양평정 사우들의 온정이 항상 온 몸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 후의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필자가 양평정을 더욱 기억나게 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양평정이 다른 정과는 달리 독특한 신사 교육 과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몇 년
국궁신문2023-07-30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육량전 쏘기
뛰어나가면서 깃 없는 화살, 육량전을 쏘다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 - 육량전 쏘기 뛰어나가면서 깃 없는 화살, 육량전을 쏘다 조선시대 19세기말에 시대의 모습을 담은 김준근의 풍속도첩 자료 중 활시위를 가득당긴 만개궁체의 활쏘기 그림으로 「흥문쏘는모양」과 「활쏘는사람」으로 제목이 적혀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시대의 같은 활쏘기를 그렸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당시 화가의 눈으로 그린 활쏘기를 오늘의 시선으로 과거의 활쏘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큰 그림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림에 제목이 붙여있으며, 왼쪽은 「흥문쏘는모양」이고, 오른쪽은 「활쏘는사람」이다. 왼쪽의「흥문쏘는모양」그림에서 궁사는 뛰어가면서 쏘는 동작으로 묘사되었으며, 활을 가득 당겨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궁신문2022-03-23
활쏘기 입문-그림 국궁교재
활쏘기 입문-그림 국궁교재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궁술교재가 국궁신문 밴드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체적 특성에 적합한 화살길이 선택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주시안 찾기가 소개되었고 활쏘기의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어 활쏘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표지포함하여 52쪽 분량의 그림교재는 <만화로 보는 사법(射法) 2017.8.9 국궁신문>을 소개한 송효준 접장(인덕원. 안양정)이 만들었다. 전문을 소개한다.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국궁신문2021-11-30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 시도
국궁신문 공식집계 74.6미터로 최고 기록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 시도 국궁신문 공식집계 74.6미터로 최고 기록 지난 일요일인 6월 13일 부산 사직정에서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이 있었으며, 다양한 데이터 획득과 국궁신문 공식집계 최고 비거리(74.6미터)를 기록하였다. 실증시험에 사용된 화살은 지난 2017년 파주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 국가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조교)에서 각종 사료를 기초하여 복원한 2자 8치 길이의 육량전(약 8냥: 촉중량 6냥, 살대2냥)이다. 사료인 오주연문장전사고와 정유각집에는 육량전에 대해 ‘鏃重六兩(촉중육량), 촉 중량이 6냥’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육량전 비거리 실증시험은 지난 해
국궁신문2021-07-28
정조대왕이 꽃 피운 활-⑥
사예결해, 사법비전공하, 사결, 정사론
정조대왕이 꽃 피운 활-⑥ - 조선의 사법서 : 사예결해, 사법비전공하, 사결, 정사론 우리나라 고유의 사법서는 정조 시대에 처음 나왔다. 정조 1년(1777)에 「사예결해」를 시작으로, 정조 22년(1799)에『사법비전공하』가 발간되었다. 「사결」은 정조 때에 쓰였지만 그 후에 나왔다. 사법서가 나오기 전 수천 년 동안은 궁술이 구전口傳되어 오거나, 일부 식자識者들이 중국의 사법서를 읽고 백성들에게 가르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활쏘기는 무과 시험이나 사냥, 전쟁 또는 내기와 같은 실전에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차후의 문제였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활쏘기를 잘하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잘 남아 있다. 『조선의 궁술』에 실려 있는 삼국 시대부터
국궁신문2021-05-29
정조대왕이 꽃 피운 활-④ 사예결해
활쏘기의 요결 15조와 해설 5조
정조대왕이 꽃 피운 활-④ - 사예결해 射藝訣解 - 사예결해는 정조 1년(1777)에 나온 우리나라 최초 전통 사법서다.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2018년 발굴되었다. 선사 시대 이래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활쏘기 비법을 처음으로 글로 남긴 의미 깊은 궁술규범이다. 사예결해의 특징은 활쏘기 진수를 담은 짧은 사법서(A4용지 세 쪽 분량)란 점과, 약 250년 전의 사법이지만 오늘날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량이 적다 보니 당시 활쏘기 풍습이나 활문화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다. 영·정조시대 최고의 명궁으로 소문난 웅천현감 이춘기(1737~?)의 활쏘기 구술口述을 문인 서영보가 채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금수저 출신의
국궁신문2021-05-19
우리활쏘기 묘와 수(妙手) 이야기
조영석 명궁의 정연궁체론
완도의 장보고대교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농공단지 옆에 위치한 전라남도 완도군 전통활터 청해정(사두 김의일)에서 12월 17일, 일요일에 ‘우리활쏘기의 묘와 수 이야기’라는 주제를 두고 조영석 명궁(무등정, 태극궁 대표) 초청강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청해정 사범으로 활동중인 위대한 접장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궁사 10여명이 참가하였고 국궁신문에서는 강연내용 전부분을 취재하였다. 강연에 앞서 조영석 명궁은 1987년 구례 봉덕정 집궁이래 발여호미 모습으로 31년간의 활쏘기 수련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했고, 또한 사법에 관심을 갖게 된 직접적인 배경에는 활쏘기 수련을 통해 건강함을 얻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강연은 우리 활쏘기의 묘법(妙法)과 수법(手法)을 총론과 개론으로
국궁신문2020-12-19
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초대회장 궁체사진
1938년도에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
조선궁술연구회 초대회장으로 근대 국궁사에 큰 흔적을 남긴 황학정 성문영 사두의 궁체 사진이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1938년에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1938년에 조선일보에서 활쏘기를 특집으로 다루고 그 인물로 성문영 황학정 사두를 취재했다. 신문에 나간 사진은, 디지털 국궁신문을 통해 국궁계에 익히 알려진, 상반신 사진이다. 성문영 공의 아들 성낙인 선생에 따르면 그 사진이 조선일보 사옥 옥상에서 찍은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사진 역시 그때 같이 찍은 사진이 아닌가 한다. 분위기로 봐서 활터의 사대인 것 같지는 않다. 뒤의 배경을 보면 오른쪽으로 건물 모서리가 찍히고, 건물 뒤로 멀리 배경이 있어서 옥상에서 찍은 것이 분명해보인다. 근대 국궁사의 한 이면을 보여주는 아주 귀한 사진이다. &nb
국궁신문2019-08-28
세계민족궁축전, 한국 활쏘기 시연회
세계민족궁축전, 한국 활쏘기 시연회
지난 10월 6일,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세계민족궁축전에서 대전광역시내 송촌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국궁시범단이 한국활쏘기 시연을 하고 있다.
국궁신문2019-07-11